퇴직연금, ETF로 노후자금 4억 만드는 방법
월 34만원씩 30년, S&P500 ETF로 노후자금 4억원 만드는 법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투자해야지." 많은 사람이 이렇게 미루지만, 재테크 유튜브 채널 '할미언니'를 운영하고 책도 낸 할미언니는 이 생각을 뒤집는다. '부티플' 채널의 인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녀는, 일찍 시작할수록 매달 감당해야 하는 금액 자체가 작아진다는 점을 핵심으로 짚는다. 이 글은 해당 영상('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채널, 게스트 할미언니)에서 소개된 월 34만원 적립식 투자 계산과 미국 지수 ETF 활용법을 정리한다. 특정 종목 매수를 권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보 차원에서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대엔 10만원, 40대엔 30~40만원 — 같은 목표, 다른 부담
영상은 숫자로 부담의 차이를 가장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할미언니는 은퇴 준비를 "오늘의 돈 일부를 미래로 보내는 일"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면서 20대에는 매달 10만원만 미래로 보내면 되지만, 40~50대가 되면 매달 30만~40만원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목표로 하는 노후자금 액수는 같아도 시작 시점에 따라 매달 감당하는 부담이 서너 배로 벌어진다. 그녀는 이 차이가 생기는 이유로 복리 효과를 꼽는다. 일찍 시작할수록 돈이 불어나는 기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매달 넣는 원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월 34만원, 30년, 연 7% — 4억원 계산의 근거
할미언니는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숫자도 제시한다. 연금 계좌에 매달 34만원씩 30년간 넣어 연 7% 수익률을 달성하면 노후자금으로 4억원 이상을 손에 쥘 수 있다. 여기서 연 7%는 확정된 수익률이 아니라 장기 투자를 가정한 예시 수치이며, 실제 수익률은 투자 대상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연금저축 계좌로 S&P500 ETF 담는 방법
그렇다면 34만원을 어디에 넣을까. 할미언니는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가장 많이 추천한다고 밝힌다. 개별 종목 하나를 사는 것보다 분산투자 효과가 있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그녀는 S&P500을 "장기적으로 우상향해온 지수"라고 설명하며, 연금 계좌처럼 장기로 보유할 자금이라면 최대한 일찍 시작해 오래 들고 가라고 조언한다. 같은 맥락에서 나스닥100 등 다른 미국 지수 추종 ETF도 함께 언급된다. 워런 버핏이 사후 자산의 90%를 S&P500에 투자하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이런 지수 투자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소개된다.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사례도 나온다. 할미언니는 4년 전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할미언니'에서 연금저축 계좌 개설과 S&P500 ETF 매수 방법을 안내한 적이 있는데, 당시 조언을 따른 구독자들이 최근 50~6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고 전한다. 이 영상은 이번 인터뷰가 진행된 '부티플' 채널과는 다른, 할미언니 본인 채널에 올라온 콘텐츠다. 본인 연금 계좌의 누적 수익률도 약 80%에 이른다고 밝힌다. 대화 중 이 시기가 코로나19가 발발했던 때와 겹친다는 사실이 언급되긴 하지만, 매수 시점이 시장 저점 부근이었는지는 영상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수익률은 매수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앞으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고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주식 비중이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한 대안도 제시된다. 미국 10년물·30년물 장기채 같은 채권 상품을 함께 담아 주식과 채권 비율을 7:3이나 6:4로 맞추는 방법을 소개한다. 본인의 위험 성향에 맞춰 비율을 직접 정하고 관리하면 된다고 말한다.
은퇴 후 현금흐름 — SCHD·배당 ETF라는 선택지
적립 단계를 지나 실제로 돈을 꺼내 써야 하는 은퇴 이후를 대비해서는 배당 ETF도 소개된다. 미국 원조 상품인 SCHD와,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상장한 '미국배당다우존스' 계열 ETF가 대표적인 예로 언급된다. 다만 두 상품의 배당 주기는 다르다. SCHD는 분기(3개월)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반면, SCHD를 벤치마킹해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계열 ETF는 매달 배당을 지급하도록 재설계했다. 할미언니는 매달 현금흐름이 필요하다면 이런 국내 상장 ETF를 연금 계좌에 미리 담아두는 방법을 추천하며, 은퇴 이후 매달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언제 시작하느냐가 결과를 가른다
이 영상이 전하는 메시지는 결국 하나로 모인다. 노후자금을 만드는 방법 자체는 여러 가지지만, 어떤 방법을 택하든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쪽이 매달의 부담을 가장 확실하게 줄여준다. 할미언니는 젊을 때는 은퇴가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작은 금액이라도 지금 미래로 보내두면 훗날 훨씬 편안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영상 원문: "S&P500 아닙니다" 월 34만원으로 노후자금 4억 만들기|할미언니 풀버전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 링크: https://youtu.be/ySlDqqPoNys?si=fD45sbIx1P8d0uAD
※ 본 글은 유튜브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투자 조언이나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