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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50만원 중 200만원 저축한 비밀 : 고정비를 줄여라!

by 머니 팩토리 공장장 2026.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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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50만원 중 200만원 저축한 비밀은 절약이 아니라 '고정비 구조'였다

"월급 250만원을 받으면서 매달 최대 200만원을 저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반사적으로 특별한 절약 비법을 궁금해하게 된다. 유튜브 채널 '할미언니'를 운영하는 그는 부티플과의 인터뷰에서 이 저축률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처음엔 "절약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뒤이어 나온 구체적인 설명을 뜯어보면, 진짜 결정적 변수는 절약 습관이 아니라 애초에 지출할 일 자체를 없애버린 '고정비 구조'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월급에서 주거비 지출 없이 저축으로 바로 이어지는 고정비 구조를 표현한 일러스트

순수하게 쓸 수 있는 돈은 월 50만원뿐이었다

그가 사회초년생 시절 받은 월급은 약 250만원. 여기서 최대 200만원을 저축했다면 남는 생활비는 50만원 남짓이다. 얼핏 빠듯해 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면 사실 그 50만원도 쓸 일이 별로 없다"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50만원은 순수한 '용돈'이었을 뿐, 주거비·관리비·교통비는 애초에 이 금액에 포함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회사 기숙사에서 먹고 자며 생활했다. 본인 표현을 빌리면 "교통비도, 월세도, 관리비도 낼 필요가 없었고 주중 저녁까지 회사에서 해결했다." 매달 나가야 할 고정비 항목 자체가 통째로 사라졌다. 평일엔 회사와 숙소를 오가고, 주말에 잠깐 나가 쓰는 정도로도 50만원이면 충분했다.

회사를 고를 때부터 고정비 없는 곳을 봤다

이 구조는 우연이 아니라 처음부터 설계된 선택이었다. 그는 "가능하면 부모님과 함께 살거나 회사 기숙사를 활용하라"는 원칙을 세웠고, 실제로 취업 준비 단계에서 집과 가깝거나 기숙사가 있는 회사를 최우선 조건으로 삼았다고 말한다. 연봉이 아주 높은 몇몇 회사를 제외하면 초봉 수준은 어디나 비슷하다는 판단 아래,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주거·교통비를 줄이는 쪽을 택했다. 저축액을 늘리는 방법으로 흔히 떠올리는 '더 많이 벌기'가 아니라 '덜 나가게 만들기'를 회사 선택 단계에서부터 실행에 옮겼다.

높은 연봉 대신 고정비 없는 기숙사 회사를 선택하는 갈림길을 표현한 일러스트

구조를 만든 다음에야 절약 습관이 의미가 있다

물론 그가 소개한 절약 습관도 있다. 다만 순서를 보면, 고정비 구조를 없앤 뒤에야 나머지 지출을 다듬는 절약 습관들이 힘을 발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가 책에서 밝힌 절약 습관 중 비교적 실천하기 쉬운 것들만 추려보면 이렇다.

1년 가계부를 돌아봤을 때 장신구류 지출은 3천원짜리 머리핀 하나가 전부였을 만큼 시장·액세서리 지출을 최소화했고, 건강 관리를 잘해 병원비 지출을 줄이는 것도 강조했다. 야식과 배달 습관도 끊었다. 배달 앱 자체를 지우고 야식을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연간 상당한 금액을 아낄 수 있다고 말한다. 해지하지 않아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구독료, 이른바 '바보 비용'을 막기 위해 무료 체험이 끝나는 마지막 날을 캘린더에 표시해두는 습관도 소개했다. '1+1' 상품을 집에 쌓아두는 사재기 습관을 자제하고, 에어컨 필터 교체처럼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아도 되는 일은 직접 해 인건비를 아꼈다.

사기 전에 던지는 한 가지 질문

지출 습관을 관리하는 기준으로 그는 '가성비'와 '자기만족'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구매하기 전, 이게 과시용인가 진짜 필요해서인가"를 스스로 묻는다. 가계부를 항목별로 뜯어보면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과시성 소비인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런 지출만 줄여도 씀씀이를 절반 넘게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그가 씨앗돈을 빨리 모으기 위한 원칙으로 꼽은 것 중 하나도 '보여주기식 소비를 피하는 것'과 '유행을 좇지 않는 것'이었다.

절약보다 고정비 구조가 먼저다

이 사례가 주는 메시지는 단순한 절약 팁 모음이 아니다. 지출을 아무리 촘촘히 관리해도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주거비·교통비 같은 구조 자체가 크면 절약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반대로 이 구조를 먼저 줄이면, 그 다음에 실천하는 자잘한 절약 습관들이 훨씬 큰 효과를 낸다. 누구나 기숙사가 있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축률을 결정하는 건 절약 의지보다 고정비 구조"라는 관점만큼은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참고할 만하다.

이 내용은 유튜브 채널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에 출연한 '할미언니' 인터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전체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 영상: "S&P500 아닙니다" 월 34만원으로 노후자금 4억 만들기|할미언니 풀버전
  • 링크: https://youtu.be/ySlDqqPoNys?si=fD45sbIx1P8d0uAD

※ 본 글은 유튜브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투자 조언이나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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